회식, 술자리 이후 술 빨리 깨는 법 = 숙취해소법

2020. 4. 23. 09:00소소한 꿀팁

어제 회사를 마치고 회식자리에 참석하였다가... 술병이 나버렸습니다. 

항상 술 마시기 전엔 "오늘은 조금만 마셔야지", "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돼" 해놓고선 집에 갈 때만 되면 고주망태가 되어버리는지 참... 어제도 역시나 였습니다. 제 흥은 이미 올라버렸고 술이 물 같은 순간.. 

아침부터 변기통을 잡았답니다.. 항상 같은 후회를 오늘 또한 하고 있는 저였죠.

 

 

아침의 내 모습

 

 

하지만 이런 경험이 많다 보니 술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깨는 저만의 팁을 가지게 되었죠

뭐 좋은 거라고...팁까지 생길 정도로 마셨는가..

아무튼 오늘은 어떻게하면 술을 마셨을 때 고통을 줄여줄 숙취해소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

 

 

먹을 땐 몰랐지

 

 

먹을 땐 좋았지

 

 

첫째, 갈아만든배가 숙취해소를 도와줬어요.

어렸을 때부터 참 좋아했던 갈아만든배

진짜 배를 갈아 논거처럼 뭔가가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아 한번 뚜껑을 열면 거의 그날 없어져버렸죠

그런데 어느 날 제 친구가 갈아만든배로 숙취해소를 한다고 해서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한번 사보았죠

아니 근데 왠 걸 숙취로 인한 두통이 생각보다 빨리 없어지는 거 아니겠어요.

보통 숙취라는 것은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몸속에 쌓이게 되면서 각종 문제들을 만드는데요

배에는 이물질을 몸 밖으로 빼내는 성분에 많이 들어있답니다. 

보통 배는 감기나 천식, 기관지염에 좋아 배즙으로 먹는 것을 많이 봤는데 숙취해소용으로도 딱이었습니다.

하지만 구하기가 힘들어 보일 때마다 쟁여놔야 하는 게 함정

이 맛있는 게 왜 이렇게 구하기가 힘드니...

 

 

물 마시기

 

둘째, 게토레이, 포카리 스웨트, 파워에이드 같은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아요

이 방법은 제가 전날 과음을 하고 회사에 출근했을 때 항상 사용하는 방법이에요.

편의점 같은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방이나 책상에 올려놓고 홀짝홀짝 바로 마실수 있어 편리하며 효과까지 아주 좋답니다.

아침 숙취 때문에 몇 번 술토를 하고 난 뒤 몸무게를 재본적이 있으신가요?

저의 경우 평상시의 몸무게보다 심하게 차이 날 땐 2킬로! 차이가 난 적이 있는데요. 가만히 있어도 토하고 물을 마셔도 토하고 안 먹어도 토하고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.... 그런데 그날 저녁에 밥 먹고 물 마시고 나면 다시 원상 복귀된다는 건
함정

들어간 건 없는데 나오기만 하니 몸에 있는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

이럴 땐 이온음료들을 마셔주면 조금이라도 몸에 흡수되는 양이 많아져 빠르게 몸속의 알코올 농도를 내려줄 수 있습니다.

술을 깨는데엔 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.

 

 

갈배도 마시고

 

 

포카리도 마시자

 

 

이렇게 제가 자주 이용하는 숙취해소 방법 두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.

꿀물도 마셔보고 숙취해소 음료도 먹어보고 숙취해소 술토에 관련된 건 많은 걸 해봤지만 이것만큼 효과가 좋은 게

없더라고요.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고 숙취를 조금이라도 줄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 

그리고 술을 마시고 숙취가 생겨버리면 현실을 받아들여야겠지만, 술 먹기 전과 술 마실 때에서 부터 작은 신경만 써주신다면 다음날 숙취 없는 하루를 맞이할 수도 있으니 다음엔 숙취가 생기지 않을 술 먹기 전, 술 마실 때 유용한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.